투자

투자 손실회피가 생기는 이유, 왜 손실 뒤엔 원칙보다 감정이 앞설까

새벽에 집을 나선 이유는 실패와 낙심 때문이었습니다. 강변을 걷는 동안 샛길이 나올 때마다 '이쯤에서 집으로 돌아갈까'라는 생각이 반복됐습니다. 계속 걷기로 했던 처음의 생각보다 당장 불편한 마음을 끝내고 싶은 쪽으로 자꾸 기울었습니다. 투자에서 손실이 생겼을 때도 비슷한 일이 벌어집니다. 매수 전에는 손절 기준과 투자 원칙을 분명히 정해두었는데, 막상 평가손실을 보면 '조금만 더 기다리면 돌아오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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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자금이 투자수익률보다 먼저인 이유, 얼마를 남겨야 자산을 급히 팔지 않을까

새벽에 계속 걷다가 다리와 발이 아파 벤치에 앉았습니다. 멈췄다고 해서 목적지가 가까워진 것은 아니었지만, 잠시 쉬었기 때문에 다시 걸을 수 있었습니다. 재무관리에도 비슷한 역할을 하는 돈이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지출이나 소득 공백을 버티기 위해 따로 남겨 두는 비상자금입니다. 높은 수익을 내는 돈은 아니지만 투자자산을 원하지 않는 시점에 팔지 않게 해주는 '벤치'가 될 수 있습니다. 비상자금이 투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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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수익률이 같아도 결과가 달라지는 이유, 투자에도 '걷는 순서'가 있습니다 (수익률 순서 위험)

새벽에 강변을 걸을 때 저는 저 끝에 공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길이 이어지는 방향만 보면 목적지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계속 걸어가 보니 전혀 처음 보는 동네가 나왔습니다. 투자에서도 비슷한 착각이 생깁니다. '연평균 수익률이 5%라면 10년 뒤 결과도 대략 계산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돈을 넣고 빼는 시점이 있다면 수익률이 나타나는 순서가 결과를 바꿀 수 있습니다.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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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리 계산기 사용법, 같은 수익률인데 결과가 달라지는 이유

복리 계산기에 원금과 연 8% 수익률을 입력했는데, 사이트마다 최종 금액이 다르게 표시될 수 있습니다. 계산 오류라기보다 복리 주기, 추가 납입 시점, 수익률의 의미를 서로 다르게 적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연수익률과 월수익률을 혼동하거나 매월 납입금을 월초에 넣는지 월말에 넣는지 확인하지 않으면 장기 결과가 크게 벌어집니다. 복리 계산 을 정확히 하려면 예상 수익률보다 계산기에 숨어 있는 가정을 먼저 맞춰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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